책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고명환 |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책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 고명환
나의 짧은 서평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의 저자 고명환은 성공의 비결이 책이라고 말한다. 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여 생활에 접목한 그의 삶의 방식은 독서의 중요성을 절로 깨닫게 한다. 이책을 끝까지 읽은 독자는 곧바로 다른 책을 읽기 위해 손을 뻗고 있을 것이다 |
책을 읽고 매출의 신이 된다는 말은
터무니없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 고명환은
책을 읽고 연간 10억의 매출을 올리는 사람이 됐다.
부수입까지 합하면 그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충분하다.
그는 한 두권의 책을 읽고 성공한 것이 아니라
7년 동안 1,000원의 책을 읽어 이를 생활에 접목하여
성공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우리가 1,000권을 읽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책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서를 행하는 마음가짐을 얻는 것에
의미를 두어야 현실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1장 책이 바꾼 내 인생
1장에서는 책을 통해 인생의 전환을 맞은 저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전까지의 현실적인 그의 삶도 담겨 있어서
재미있고 빠르게 읽어낼 수 있는 장이다.
"나한테 필요한 책을 2년 동안만 집중해서 읽어보자.
2년 후면 새로운 나로 다시 태어난다. 한 분야의 책을 100권 이상 읽은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신이 성공할 확률은 매우 높다"(p.25)
한 분야의 책을 100권 읽어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한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다 보면 내용 간의 연관성 또한 보이며
사고 또한 확장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하지 않는다.
한 분야를 심도 있게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을 갖기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부러워하는 사람이 열광적으로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권하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보고, 정보의 습득을 행복해한다.
열광적인 대상이 오락과 같은 유희여도 정보가 쌓이면 자산이 된다.
오락 분야 전문가가 되어 어디선가 생산적인 가치를 갖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무언가는 있기 마련이다. 내면의 나를 조우하여
원하는 삶에 대해 고민하고, 이를 탐구하는 과정을 갖는다면
삶의 가치와 행복은 상승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당신의 행복을 가져다줄 대상은 무엇인가?
"우리는 모두 천재로 태어났다. 그런데 교육을 받으면서 점점 똑같아진다.
개성이 없어진다."(p.40)
우리나라는 획일적인 교육으로 인해 개성을 잃기 쉬운 사회이다.
책을 통해 내가 원했던 것, 내가 잘하는 것을 이 개성을 찾아낼 수 있다.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책을 읽으며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나의 가치를 찾고 싶다면 책을 통해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2장 메밀꽃이 피었습니다.
저자 고명환은 사업 아이템을 생각하던 중
메밀국숫집을 택했고, "메밀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이름으로 개업한다.
이러한 결정 과정이 2장에 담았으며 우리가 사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에 대한 힌트를 내어준다.
저자는 세스고딘의 책을 통하여 경영과 마케팅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그의 책을 극찬한다. 극찬하는 모습을 보니
나 또한 세스고딘의 책 또한 읽고 싶어졌다. 독서를 통해 독서를
부르는 힘. 고명환의 힘도 대단하다.
"핵심은 손님들 말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헷갈리기만 한다. 사람마다 대답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럴 땐 책을 읽으면 된다. 그동안 책을 읽어오면서
믿음이 생긴 작가의 말을 내 장사에 대입해 보는 것이다."(p.80)
자신의 운영 철학을 세우고 나아가야 가게가 산으로 가지 않는다.
손님의 말 하나하나에 신경 쓰다 보면 결국 짬뽕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같은 내용의 부정적인 평가가 계속된다면 그때 바꾸면 된다.
"진심으로 고객을 위하고 감동을 주어야 한다."(p.95)
고객을 돈으로만 보는 사업은 성공할 수 없다.
고객의 목소리를 귀담아 받아들이고 사업에 반영할 때,
고객 또한 진심으로 감동하고 사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장 아이디어를 낚는 책의 바다
무엇을 통해 돈을 벌어야 할지, 내 삶에 적합한 방향은
어디일지 막막하다면 책을 읽으면 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집합된 곳으로 나의 문제를 해결할 길을 찾는 데 유용하다.
하나보다 둘이 낫다고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
3장에서는 책에서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
"모두가 보는 인터넷 창은 그만 닫고 이제 책을 열어야 한다.
책은 가장 퀄리티가 높고 가장 풍부한 아이디어 원천이다."(p.137)
이 말은 어느 정도 인정하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 마케팅 직군의 경우에는 인터넷 창을 열고,
흐름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때 인터넷만 보는 것이 위험하다. 책이 병행되어야 한다.
책을 통해 전체적인 맥락과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이에 대한 예시로 인터넷을
활용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다. 책이 주가 되고 인터넷이 보조가 되면 되겠다.
"할까 말까 고민 중인 사업을 당장 실행하라는 말이 아니다.
준비를 위한 실행을 하라는 것이다."(p.147-148)
저자는 고민하지 말고 실행할 것을 이야기하며 무턱대고
사업을 하라는 것이 아닌 준비를 위한 실행을 하라고 말한다.
큰 목표를 위해 이뤄야 하는 작은 목표들이 있다. 큰 목표를 위한
작은 목표들이 많다고 바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시작해야 한다.
시작하면 무엇이라도 보인다. 이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이 결국 성공한다.
중간의 포기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천천히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4장 독서의 신이 돼라
독서를 많이 하기 위한 팁을 알려주는 장이 4장이다.
독서를 많이 하지 않은 사람은 버릇이 없어서 그렇다.
버릇만 생기면 생활에 자연스럽게 독서가 스며들 것이다.
이를 위한 저자의 방법은
책 읽기 좋은 장소 찾기, 속독을 통한 정독할 책 고르기,
목적 가지고 읽기, 읽은 흔적 남기기, 뱃살 없애기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방법과 이유는 책에 자세히 서술되어 있다.
나에게 책 읽기 좋은 장소는 지하철이다.
낭비되는 시간을 방지할 수도 있고, 책을 읽다 보면
목적지까지 금방 도달한다. 지하철을 타지 않을 때
책 읽기 좋은 장소는 아직 없다. 카페 하나 잘 찾아봐야겠다.
그리고 나 또한 읽은 흔적 남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흔적이 있어야 오래 기억이 남기 때문이다. 책을 깨끗하게
보관하려는 강박이 있었는데, 이제 형광펜으로 줄을 그으며
읽는다. 아직 글씨까지 남기기에는 거부감이 있어 느낀 점은
이렇게 블로그에 남기고 있다.
저자는 흔적을 남기는 방법으로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것 또한 추천한다. 혼자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써 기억도 오래 남고, 생각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독서모임에 참여하면 최고 아닐까 싶다.
5장 삶을 치유하는 책 읽기
살아가다 보면 많은 역경에 부딪히게 된다.
저자는 다양한 역경의 상황에 답을 주는 책들을 5장에서
추천해 준다. 다독가인 저자가 추천해 주는 책이니 믿음도 간다.
나는 5장을 읽고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읽고 싶어졌다. 해당 책 50쪽에는 이러한 문장이 있다고 한다.
"나는 글로 쓰인 모든 것 가운데서 오로지 피로 쓰인 것만을 사랑한다.
피로 써라. 그러면 그대는 피가 곧 정신인 것을 알게 되리라.
타인의 피를 이해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빈둥거리며 책을 읽는 자들을 증오한다."
나태하게 굴었던 지난날들을 반성하게 만드는 문장이다.
읽고 나면 한 층 더 성실하고 노력하는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책 읽고 매출의 신이 되다>는
고명환 저자의 재치와 독서 경험과 삶이 집약되어 있다.
읽고 나면 책이 읽고 싶어지고, 도전을 시작하고 싶어 진다.
대학생, 청년들이 꼭 한 번 읽어보고 저자의 지혜를 얻어가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
표지